기분이 틀렸어

블레어의 시점

나는 토할 것 같았다. 분노와 굴욕이 내 혈관을 타고 흘러 시야를 가렸다.

내 위장은 뒤틀리고, 눈은 눈물을 참느라 타들어갔다. 가슴 속 심장은 고통스럽게 비틀렸다.

그리고 분노 밑에는 내가 이름 붙이기 싫은 다른 감정이 있었다. 분노와는 상관없는 이유로 내 맥박이 빨라지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.

그가 완전한 나쁜 놈이라는 증거가 더 필요하니?

그가 왜 이랬을까? 아침에는 그렇게 다정하더니 왜 지금은 완전한 재수 없는 놈일까?

정말 나를 화나게 한 것은 그가 옳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.

그의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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